(광주=뉴스와이어) 2004년 12월 16일 --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 언어교육원(원장 안병규 영어교육과 교수)이 겨울방학 기간 중에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강좌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내국인이나 한국어능력 5급 이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한국어개론, 한국어교육론, 한국어 교수-학습설계, 외국어 교수법, 한국어 문법 어휘 발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교수법, 교재와 교구 활용법, 한국어능력평가법, 모의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교과내용이 마련돼 있다. 강의는 월-금요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3주일간 실시되며,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편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은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을 비롯해 겨울방학 중 한자강좌, 요가영어, 초·중등영어 겨울학교, 통·번역대학원 준비반, 독일어, 라틴어, 러시아어, English camp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10개의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English Camp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전남대 생활관에서 3주동안 생활하며 집중적으로 영어를 학습하고, 회화와 드라마 역할극 팝송 등을 통해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기회다.
요가 영어반은 외국인 강사의 지도 아래 요가를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며, 영어집중강좌는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단기간에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초등 영어와 중학영어 겨울학교는 원어민과의 집중적인 의사소통과 동화읽기 노래 게임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영어에 대한 감각과 재미를 키우게 되는 집중 영어 프로그램이다.
